대신증권은 28일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 사업부문별 분류 및 사업전망’이란 자료를 내고 “반도체 업황 호전에 따른 후방산업으로의 긍정적 파급효과는 전공정 장비업체 중심의 수혜가 기대되며 이들 종목군 중심의 관심이 요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전자처럼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반도체생산 설비를 확대할 경우,전공정 장비업체(화학증착장비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아펙스,PR제거 장비인 피에스케이텍 등)가 수혜주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기존 S램 설비를 D램 설비로 전환할 때는 후공정 장비업체(검사장비업체인 미래산업,디아이,조립장비업체인 삼성항공,아큐텍반도체 등) 중심의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는 대신증권이 지난 24일 “국내에 업체도 별로 없고 일본에서 수입도 많이하는 전공정장비보다는 후공정장비주가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혜가 클 것”이라고 추천한 것과는 상당히 다른 것이다.
대신증권이 이틀만에 이렇게 입장을 바꾼 것은 24일 보고서에 대해 반도체 장비업계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발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대신증권도 이를 의식,27일 보고서에서는 ‘24일의 정정자료’임을 분명히 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