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휴일에도 정상 영업하는 은행지점 등장

박용수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0-03-25 18:50

정부와 인수가격 놓고 입장差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SK그룹이 대우증권 인수를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물밑접촉에서 매각대금등 조건과 인수방식을 놓고 정부와 시각차를 드러내는 등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대우증권 인수 의향서를 채권단에 제출한 상태다.

또한 손길승 SK그룹회장이 직접 금감위에 인수의사를 타진했으며 금감위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SK그룹은 대우증권 실사 자료를 근거로 1조원대의 인수대금을 제시했으나 정부는 2조원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매각대금에 대한 양측의 차가 1조원이상 나는 등 금액차가 워낙 커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SK그룹은 대우증권의 수조원대에 이르는 대우채등 부채와 영업권을 상계하고, 추가로 발생하는 손실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부담하는 쪽으로 인수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SK그룹은 인수방법에 대해서도 특혜시비 및 재벌그룹의 금융영역 확장이라는 여론 부담을 덜기 위해 경쟁입찰보다는 수의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부는 대우증권이 영업이익만 한해 수천억원대에 이르는 점등을 들어 매각대금을 낮추면 특혜시비가 일 가능성이 높다며 매각 대금 2조원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SK그룹 관계자는 “두달전 손길승회장 측근이 금감위에 1조원대의 인수대금을 제시하며 인수의사를 타진한 것은 사실이나 정부가 2조원을 요구하는 바람에 흐지부지됐다”며 “그후 추가적으로 구체적인 협상이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박용수 기자 pys@kftimes.co.kr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