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이상근회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를 오는 28일 개최하기로 했다.
금고업계는 회장의 공석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난달 회장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최근 총회일정을 결정하고 회장을 선출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 후보추천위에서 회장후보로 결정한 인물은 없으며, 금고연합회장에 나서기 위해서는 회원사 사장의 경우 총회 5일전까지 후보추천위의 추천을 받아 총회 이틀전에, 회원사 사장이 아닌 일반인인 경우에는 총회 이틀전까지 회장후보 등록을 해야 한다.
그러나 금고업계는 이미 회장 후보가 내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근 전임회장이 금감위로부터 압력을 받고 물러난 것은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며, 전 보감원 부원장 출신이 신임 금고연합회장으로 결정됐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오는 28일 총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신임 금고연합회장이 누가될지는 오는 25일 경이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