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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벤처포럼 엔터펀드 결성 추진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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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3-16 09:49

대상 한국HP 한국IBM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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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3단계 계획을 추진중인 농협이 이번주중으로 인터넷뱅킹 구축업체를 최종 선정한다.

한국소프트협회에서 추천받은 9개 업체들의 제안서를 검토한 농협은 대상정보기술, 한국HP, 한국IBM등 세 개 업체를 대상으로 추가 제안서를 받았다.

농협측은 “최종 업체 결정을 위한 평가 사항에서는 국내 인터넷뱅킹 독자망 구축 경험 여부가 가장 크게 고려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수주전에 참여한 3개 업체 모두가 은행권 사이트를 가지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16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협이 이번주중으로 인터넷뱅킹 구축업체를 최종 선정하고 27일부터 개발작업에 착수한다. 프로젝트는 3단계에 걸쳐 9월까지 진행된다.

농협은 인터넷뱅킹시스템 구축을 통해 인터넷비즈니스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농민을 위한 종합포털사이트로 획기적인 변신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농협측은 ‘포털’ 구축에 중점을 둔 제안서를 받았으나 이번 추가제안서에는 ‘뱅킹’쪽을 강화했다.

타 은행보다 늦게 독자망 구축을 시작한 만큼 먼저 뱅킹업무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종합포털로 나가겠다는 의도. 농협은 신용업무와 경제 사업에 같은 비중을 두고 공제, 보험, 농산물 쇼핑을 특화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독자망 구축 초기에는 뱅크타운의 농협서비스를 이관하고 다음 단계에서 각종 인터넷비즈니스 수행을 위한 미들웨어와 CRM과 같은 인프라 구축작업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협은 가상연수원, 문화홍보관 등이 들어간 종합포털을 구상중인데 이를 통해 농민동호회, 채팅, 이메일, 경매, 생산자 홈페이지 제작도구 등 특색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유니시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대상정보기술이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한국HP가 ‘니미우스’를 또한 한국IBM이 ‘IGEX’를 가지고 수주전에 참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세 업체 모두 다양한 구축경험을 가지고 있고 또한 농협의 중장기 인터넷비즈니스 기반마련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미선 기자 una@kf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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