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상호를 변경해 새출발한 오렌지신용금고가 본격적인 오렌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오렌지금고의 모회사인 동아금고도 회사심벌을 오렌지로 변경하고 함께 오렌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오렌지금고와 동아금고는 본점과 서울지역 8개 지점에서 오렌지향을 내품어 방문하는 고객들이 상큼한 오렌지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자동분무기를 설치해 객장 크기에 따라 자동분무 시간을 설정해 오렌지향이 사라지지 않게 하고 있다.
또한 판촉물로 만들고 있는 저금통 등도 오렌지 형태로 만들어 고객들이 오렌지를 확실히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렌지금고는 처음 상호를 결정했을 때 걱정이 많았던 만큼 이제는 본격적인 오렌지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어 오렌지 마케팅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오렌지금고 관계자는 “적은 비용을 투입해 홍보효과의 극대화를 모색하는 방법으로 도입됐다”며 “새출발 하는 만큼 상호와 함께 상큼함을 전달할 수 있는 최대의 방법으로 오렌지향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일본에서도 토마토은행이 토마토 마케팅을 실시해 성공한 사례가 있는 등 동아와 오렌지금고의 오렌지마케팅이 어느 정도의 성과를 이룰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