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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신용평가 심사법 개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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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3-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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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주를 중심으로 구성된 나스닥 시장이 9일 사상 처음으로 5,000 포인트 선을 돌파했다.

지난 71년 2월 8일 개장된 나스닥 시장은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기준을 충족시키지는 못하지만 무한한 성장성을 가진 중소기업 주식의 거래소로 첫발을 내 딛었지만 현재는 첨단기술주와 인터넷주, 생명공학주 등 이른바 `신경제` 주식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거대공룡으로 자라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텔사 같은 경우에는 뉴욕 증시 상장을 거부한 채 나스닥 시장에 여전히 남아있다.

이에 따라 나스닥 시장이 뉴욕 증시 상장자격 미달기업 주식의 거래소란 인식을 극복했으며 이제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살아있는 주식시장이란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수년간 보여준 나스닥의 성장세는 이런 찬사가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이다.

지난 71년 2월 8일 100 포인트로 시작한 나스닥 지수는 첫 1,000 포인트를 달성하는데 24년이나 걸렸으나 이후 1,000 포인트 달성시간을 급격히 줄여왔다.

1,000 포인트를 넘어선 뒤 나스닥 지수의 다음 1,000 포인트 돌파기간은 3년(2,000 포인트), 15개월(3,000 포인트), 2개월(4,000 포인트)순으로 급속이 줄어 들었다.

특히 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지수가 지난 95년 4,000 포인트에서 5,000 포인트를 돌파하는데 근 9개월이 걸린 것에 비해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12월말 4,000 포인트를 넘어선 이후 2달여만에 1,000 포인트가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올해들어 지수 상승률도 나스닥이 23%를 기록하고 있으나 다우지수는 오히려 13%가 떨어진 상태이다.

전문가들은 나스닥의 활황세는 컴퓨터와 통신, 생물공학주와 같은 신경제 주식이 대거 상장돼 있기 때문이라면서 제조업으로 대표되는 `구경제` 주식이 소외되고 있는 만큼 나스닥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MS와 인텔사가 나스닥 지수 4,000 포인트를 견인했다면 지금은 반도체와 생물공학주가 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첨단기술주들은 은행권이 아닌 벤처 캐피탈이나 직접투자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어 금리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나스닥 시장에서는 지나치게 성장성만이 강조되면서 기업의 내재가치가 등한시되는 경향이 있어 한순간 폭락할 것이란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덧붙였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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