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상승폭은 종전 사상 최대폭인 지난해 7월27일의 55.91포인트 상승을 뛰어넘는 것이며 상승률도 지난 98년6월17일의 8.5%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날 상승세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SK텔레콤 등 지수관련주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매수를 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오후 3시25분 현재 외국인들은 총 6천25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지난 96년4월이래 사상 2번째로 순매수규모가 많았다.
코스닥시장도 미국 나스닥시장의 최고치 경신소식과 그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던 거래소시장의 초강세장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돼 한때 종합지수 285를 넘는 등 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14.73포인트가 오른 281.10으로 마감됐다.
이전 장중 최고치는 지난해 12월15일의 279.97이었으며 종가기준의 최고치는 지난해 12월14일의 273.32였다.
증시전문가들은 그동안 거래소시장을 압박해온 거래소시장 약세가 극복되고 코스닥시장도 수차례 실패했던 전고점을 돌파한 만큼 나스닥 약세 등 외부악재만 없다는 상승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