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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성장률 1%이상 예상- CNN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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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2-29 18:47

1對1제휴 지양 체인社와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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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과 PC방의 제휴형태가 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주로 1對1 방식의 제휴를 선호했지만 최근 금융감독원이 `PC방 등과의 제휴 계약에 관한 지침`을 발표한 후에는 PC방 체인사와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는 것.

증권사들이 1대1 제휴를 기피하는 것은 보안 및 자사 이미지 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다. 사실 증권사 입장에서는 PC방과의 제휴는 고객 채널 다양화라는 영업 보조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반면 대부분의 PC방은 거래정보 유지가 가능한 환경을 갖춘 곳이 드문데다 보안관련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책임소재가 불분명해 시비를 가리기도 어렵다. 또한 각 증권사의 사이버 지점과 달리 PC방에서는 어떤 증권사와의 거래도 가능하기 때문에 회사 이미지나 고객 관리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일부 PC방 주인들이 증권사와 계약시 시설 일체를 무료로 바꿔 줄 것을 요구해 증권사측의 제휴 의도와 어긋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비해 PC방 체인과 제휴할 경우 우선 여러 군데 흩어져 있는 PC방을 그룹별로 관리할 수 있어 효율적이며 자사 브랜드 마케팅을 하기도 수월해진다.

예를 들어 PC방에서 만난 투자자들이 동호회를 결성하거나 PC방 업체들끼리 모이면 이들을 대상으로 증권사가 투자설명회 등을 열 수 있다. 현재는 PC방에서 증권사 투자 상담원이 고객을 응대하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에 PC방 내에 전화를 설치해 상담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곳도 있다.

LG증권의 경우 얼마전 증권방 사업에 뛰어든 팍스넷과 제휴해 공동 마케팅을 추진키로 했으며, 현대증권도 한글과 컴퓨터와 제휴, PC방을 `정보 플라자`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우증권은 기존 계약업체중 고객의 접근이 쉽고 보안 환경 구축이 용이한 곳을 특화시킨다는 방침하에 PC방 체인과의 제휴를 추진중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금융감독원이 `PC방과의 제휴`에 관한 지침 내용을 보다 명확히 정리해 PC방을 통한 주식거래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미선 기자 una@kf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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