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안은 벤처캐피털 전문SI업체로 나선 ‘첵프리(CHECK FREE)’社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이미 한국기술투자(KTIC)가 아웃소싱 계약을 공식 체결한 것을 비롯, 한미창투, IT벤처투자, 한국종합기술금융(KTB), 기보캐피탈(KTAC)등 업계 대형사들이 속속 가세하고 있다.
첵프리社의 김상천 대표이사는 21일 “서울 지역 주요사들과의 계약을 마치는 대로 지방 소재 벤처캐피털회사들을 직접 방문, 전산 아웃소싱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계정계와 정보계 모두를 포괄적인 개념의 토털아웃소싱이 된다”고 밝혔다.
현재 벤처캐피털회사의 전산시스템은 5~15명 내외로 운영되고 있고 그나마 이들 인력도 심사역들이 대부분이어서 독자적인 전산시스템의 운영관리가 취약한 실정이며 특히 벤처조합의 경우는 단순히 ‘엑셀’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사항들을 정리해 두는 수준이다. 첵프리측은 이번 아웃소싱 작업을 통해 창투사의 업무환경을 고려한 투융자관리, 각종 벤처조합의 운영관리, 회계, 자금운용관리, 종합수익관리, 인사 및 급여관리 등 주요 기간업무의 전산화개발과 운영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첵프리측은 전산종합관리시스템과 관련, 인텔(INTEL)의 벤더회사인 썬텍에 용역을 주고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에 착수했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