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신한은 남성설계사 조직을 주력 판매채널로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전직 교수, 대기업 간부 출신의 SM(Sales Manager) 후보자 13명을 선발했다.
현재 이들 후보자는 1개월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현장실습 중인데 이들이 12월 한달 동안 체결한 신계약건수가 133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신보험만 판매한 이들이 거둬들인 초회보험료는 1900만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신한의 전체 지점 평균인 1200만원을 훨씬 초과하는 실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같이 SM들이 탁월한 실적을 보이자 기존 모집조직과 비교되는 전폭적인 회사 지원체제에 불만을 표시하던 일부 관리부서도 잠잠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신한은 사상 처음으로 이차익과 비차익 부분의 호조에 힘입어 660억원 이상의 흑자가 시현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 연말에는 임직원에게 특별 상여금 50%를 지급하기도 했다.
이양우 기자 su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