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증권은 31일 `현대 및 LG화재의 12월 자동차 사고율 하락`이란 분석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한누리증권은 지난 12월 현대해상과 LG화재의 자동차사고율 가집계 결과 LG화재는 사고율이 11월 4.91%에서 4.74%로, 현대는 4.6%에서 4.5%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고 밝혔다. 한누리증권은 따라서 삼성화재의 사고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날 경우 전체시장의 54.9%를 차지하는 사고율이 하락, 사고율의 대세하락이 시작됐다고 평가해도 좋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병석 애널리스트는 "사고율이 본격적으로 하락추세에 접어든다면 자동차 손해율을 결정짓는 4가지 변수인 자동차 등록대수, 대당 평균보험료, 사고심도(사고건수당 지급보험금 추이), 사고율이 모두 손해율을 하락시키는 방향으로 전개되는 것을 의미해 보험주 매수 신호로 받아들여도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누리증권은 그동안 11월이나 12월을 기점으로 사고율이 하향안정화되는 1월말 혹은 2월초가 보험주 매수의 적기라고 주장해왔다.
LG화재와 현대해상 주가는 지난 26일부터 31일까지 4일 연속 상승했으며 LG화재는 31일 종가가 5200원으로 25일종가대비 1000원이, 현대해상은 1만9350원으로 2750원이 상승했다.
박호식 기자 hos@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