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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알리안츠투신 수탁고 1조 넘어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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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1-31 09:44

대리점·중개회사 줄지어 인터넷 사이트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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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에도 벤처 바람이 불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정보 제공과 보험상품 판매에 나서는 보험대리점이나 보험중개회사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독립대리점인 한맥인스코가 지난해 1월 ‘인슈넷(www.insunet.co.kr)을 개설하고 대리점 업무와 함께 정보제공업에 나선데 이어 10월에는 스피드원보험중개회사가 보험상품 안내와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넷(www.boheom.net)’을 오픈했다. 올 들어서는 리텍커런시가 ‘리텍(www.ritech.co.kr)’ 홈페이지를 개설해 보험중개 서비스와 함께 전자상거래 등의 업무를 인터넷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 들어가면 회사별로 보험료를 비교해볼 수 있고, 보험상품을 상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또 인터넷 상에서 보험가입도 할 수 있으며, 컨설턴트 업무까지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피드원의 보험넷은 손보사별 자동차보험료를 실시간으로 비교,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 리텍커런시는 위험관리 컨설턴트 서비스와 함께 보험아카데미를 운영, 보험 지식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각 사별 보험료 비교는 자칫하면 소비자들이 보험료만으로 모든 것을 평가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보험정보를 많이 제공하는 순기능은 인정할만 하나 보험료만으로는 평가할 수 없는 요소가 있는데 이를 간과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즉, 계약자에 대한 서비스나 보험사고 후 보상시스템,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 등은 무시되고 오로지 보험료만 비교해 자신이 가입할 보험회사를 결정해버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어 자신이 현재 가입한 보험상품을 입력하면 보상내용이 겹치거나 불필요한 특약 등을 알려주는 등 보험료를 조정해 주는 서비스의 경우 계약자들이 해약할 우려가 있다는 것.

보험상품은 해약하면 해약환급금만 지급되고, 다시 재계약하려면 보험료가 올라가는 등 본의 아니게 계약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한 관계자는 “보험료 뿐만 아니라 보험회사의 대고객 서비스와 경영방식, 기업문화도 중요하다”며 “앞으로 사이버 마켓이 발전하게 되면 이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므로 보다 깊이있는 분석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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