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을 비롯 18개 증권사가 외국계와 합작으로 채권중개회사를 설립하기로 한데 이어 LG증권등 일부 대형사가 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당초 공동으로 1개의 채권중개회사를 설립할 계획이었으나 되도록 여러 개의 채권중개회사가 설립돼 경쟁하는 것이 좋겠다는 금감원의 의견에 따라 2개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삼성증권을 비롯 18개 증권사들은 영국계 증권중개회사 프래본 야마니사와 합작, 자본금 30억원의 중개회사를 설립키로 하고 금감원에 설립 신청서를 제출했다.
18개 증권사와는 별도로 LG증권과 현대증권등 일부 대형사들도 채권중개회사 설립을 추진중이다. 이들은 일본계 금융회사와 합작을 협의중이다.
박호식 기자 hos@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