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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사 주총 이슈점검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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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1-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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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결산법인들의 정기주주총회가 다음달부터 개시된다.

일단 이번 주총에서 부각될 수 있는 이슈로는 스톡옵션제 도입 확산 <> 소액주주운동 <> 감사위원회 <> 서면투표제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는 2월 중순 시중은행들을 시작으로 주주총회가 본격화됐으나 올해는 대부분의 상장.등록사들이 아직 주총일정을 잡지 않은 경우가 많아 3월들어서야 주총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 스톡옵션제(주식매수선택권제도) 도입 활발= 98년 이후 지속적으로 스톡옵션제를 도입하는 회사들이 늘고 있으나 올해는 특히 예년에 비해 폭발적으로 늘어날공산이 크다.

최근 스톡옵션제를 시행하고 있는 벤처기업들로 우수한 인력들의 이동이 심해지면서 대기업들이 이 제도의 도입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미 이제도를 도입한 기업들도 거의 대부분은 실제로 제도를 시행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실제시행에 나서는 기업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소액주주운동 = 지난해 활발한 활동을 벌였던 참여연대의 경우는 지금까지주로 5대그룹의 계열사를 대상으로 소액주주운동을 펼쳤으나 지난해 논란이 가능한이슈 대부분이 표대결 등을 통해 정리돼 올해는 종전처럼 활발한 활동을 벌일지 여부가 미지수다. 다만 LG그룹의 경우 지난해에는 LG반도체를 대상으로 소액주주운동을 벌였으나 올해에는 이 회사가 현대전자와 합병이 이뤄졌기 때문에 그 대상을 데이콤으로 바꿨다.

참여연대는 데이콤에 사외이사를 이사회의 반으로 하고 이중 2명이상을 소액주주의 추천을 받은 인사중에서 선출할 것과 집중투표제를 배제하지 말것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제안서를 보냈다.

이와 함께 최근 각 주식관련 인터넷 사이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식동호회가 투자회사를 방문하는 경우가 나타나는 등 서서히 주총과 관련된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특히 코스닥시장 등록종목들의 경우 최근 주가가 급락해 이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는주주들이 많아 자칫 격렬한 소액주주운동으로 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증시주변에서는 보고 있다.

<>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 확대 = 자산 2조원 이상인 대형상장사와 증권사의 경우 현행 상근감사를 대체하는 감사위원회 설치가 의무화된다. 특히 총 위원의 3분의2이상을 사외이사로 채워야한다.

따라서 이번 주총에서 감사위원회 설치를 위한 정관변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들 회사의 경우 이사총수의 2분의 1이상(최소 3명이상)을 사외이사로 선임해야하기 때문에 사외이사 구인난이 일어날 가능성도높다.

<> 서면투표제= 이번 주총부터 주주들의 회사경영 참여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이제도가 도입된다. 통상 기업들이 주주소집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서면투표제를 도입할 공산이 큰 것으로 증시주변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서면투표제를 도입할 경우 주총운영이 쉬워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영권 분쟁 등이 발생할 소지가 있는 회사의 경우는 지분경쟁시 주주들의 동의를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이 제도의 도입에 반대할 수도 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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