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정부가 올해 채권시장 활성화를 주요 금융정책 추진과제로 천명함에 따라 국내 채권시장의 거래가 크게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외국인들이 대우채권 환매비율이 95%로 확대되는 다음달 8일이후 국내 금융시장이 별다른 동요없이 진정되면 실세 금리가 하향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월별로 순매도를 기록하거나 소폭의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들의 채권투자가 지난해 11월이후 큰 폭의 순매수로 전환됐다.
외국인들은 지난해 10월만해도 233억원 어치의 채권을 순매도했었으나 11월에는 3천513억원의 순매수로 돌아선데 이어 12월에는 2천43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올들어 지난 21일까지 2천38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지난 21일 현재 외국인투자자들의 상장채권 보유잔고는 1조3천402억원에 달했다.
내.외국인 전체 거래대금중 외국인 거래대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10월 2.7%에 불과했으나 11월 7.3%로 높아진데 이어 12월에는 19.1%에 달했다.
채권종류별로는 작년 한해동안 특수채를 6천751억원어치 순매수해 가장 관심이 높았고 이어 국채(963억원), 무보증회사채(413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같은 현상은 정부가 올해 채권딜러간중개회사(인터딜러브로커)를 허용하고 사적연금제도 활성화를 통해 채권수요기반 창출에 나서는 등 채권시장의 육성을 올해 금융시장 개혁의 최대과제로 천명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다음달 8일 대우채 환매비율 확대이후 국내금융시장이 큰 동요없이 진정될 경우 현재 두자릿수로 올라가 있는 시중 실세금리가 하락(채권가격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외국인들의 채권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외국인투자자들이 채권매수외에도 채권매매중개회사나 채권딜러간중개회사 설립 등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의사를 타진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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