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1일 장마감>종합지수 연중최저 925.26…코스닥 사흘만에 반등

김병수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0-01-21 17:52

나라종금 영업정지 단기악재 그칠 듯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주식시장이 선물 약세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사흘만에 소폭 올라 190선을 회복했으며, 장 마감후 발표된 나라종금 영업정지 조치가 24일 월요일 시장에 어떻게 반영될 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20.74포인트 떨어진 925.16으로 마감됐다. 전날과 비슷한 양상으로 선물 약세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로 인해 대형주들이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이날 종합지수는 한때 30포인트 이상 하락해 주가지수가 910대 초반까지 밀렸다가 프로그램 매수잔고가 5000~60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지수가 회복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여전히 시장 에너지가 축적되지 못했음을 반증하고 있지만, 이날 주식값이 오른 종목이 하락한 종목보다 많아 다소 위안이 됐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9개 포함 430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포함 375개였다. 외국인들은 854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투자가들은 각각 638억원과 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은 사흘만한 오름세로 돌아서 190선을 회복했다. 초반 약세로 출발했지만 전말보다 2.25포인트 오른 191.88로 마감됐다. 거래소 시장과 마찬가지로 주가가 오른 종목이 231개(상한가 47개), 내린 종목은 169개(하한가 15개), 보합은 23개 였다.

이날 시장의 특징은 여전히 국내 선물지수의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선물시장에서 국내 기관과 외국인 투자가 사이에 일대격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얘기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을 정도다.

마지막으로 관심은 장 마감후 발표된 나라종금의 영업정지 조치가 내주 시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점이다. 관계자들은 일단 이번주 내내 시장에서는 종금 관련 부분이 시장에 반영됐던 것으로 보고 있으며, 2월8일 대우채 환매 확대를 앞두고 금융당국이 비교적 시장을 투명하게 끌고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금융주들을 중심으로 불안한 심리가 반영되겠지만, 큰 폭의 하락을 가져오거나 시장 전반을 휩쓸만한 악재로 보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다소 우세하다.



김병수 기자 bskim@kftimes.co.kr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