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코넛은 현재 인터넷데이터센터 입주업체들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시범서비스를 바탕으로 내달부터는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코코넛은 상용서비스에 대비해 3000대 가량의 서버를 원격으로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고객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코코넛은 지난 12월 조석일 前오라클 영업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하고 자본금을 증자하는등 조직정비 및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 침입차단 침입탐지 PC보안등 보안관련 전제품을 갖추고 올해안에 유관사를 중심으로 정보보안 서비스시스템을 대거 확충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코코넛은 단순한 보안제품 판매가 아닌 토털 보안서비스 제공업체임을 강조한다. 보안이라는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전문기업에 대한 아웃소싱을 통해 보안성을 높이는 것을 물론 비용절감도 가능케 한다는 것. 코코넛은 사고방지를 전담하는 이글팀과 복구전문의 타이거팀으로 서비스를 이원화해 제공할 예정이며 사전 컨설팅을 통해 개별 기관에 가장 적합한 정보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후 복구 서비스가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 국내 정보보안 시장 특성을 감안해 보험서비스 제공도 계획하고 있다.
조석일 신임대표이사는 “정보보안 호스팅 서비스는 필요한 인력 전문성 비용의 문제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정보보안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