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 대구 4차순환도로 민자유치 시설사업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물지구에서 동구 안심국도구간을 연결하는 총연장 7.25km의 도로건설 사업으로, 2천2백49억원의 총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중 1천3백65억원 정도를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조달하고 나머지 자금은 코오롱건설을 비롯한 9개 투자사의 납입자본금으로 충당할 예정인데, 국민은행은 상반기중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위한 대주단을 구성, 약정을 체결하고 도로건설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하에 사업시행자와 금융조건을 협의중에 있다.
한편 국민은행은 이와는 별도로 인천신공항 개항이전에 완공될 2차 부속시설의 건설을 위한 자금주선을 추진, 대주단 모집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SOC사업에 대해 주로 이용된 프로젝트 파이낸싱 기법을 다른 분야까지 확대하고, 자산인수금융등 선진 금융기법들을 지속적으로 개발, 신규사업을 추진중에 있는 기업에 다양한 종류의 금융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우 기자 rai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