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매매체결시스템의 경우 증권전산과 코스닥증권(주)이 앞장서 이달 중순경 마무리를 앞둔 상태지만, 증권협회와 코스닥증권간의 업무영역 분담이 순조롭지 못한 탓에 시장제도조차 아직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또한 브로커리지를 담당할 증권사쪽에서도 제3시장의 수익성에 대해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시장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협회 관계자는 "거래법 개정을 비롯해 산적한 업무 때문에 제3시장 준비는 사실상 코스닥증권이 맡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증협은 아직까지 제3시장 등록요건과 공시제도 등 협회규칙 개정사항조차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증권은 지난달 29일 인터넷 공모회사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출자회사 등 1백80여 개 기업에 등록의향서를 전달하는 등 발로뛰고는 있지만 등록가능기업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스닥증권 장외사장팀 관계자는 "금감위 등록법인, 명의개서대행기관 계약 등의 지정요건은 단순한 편이지만 대부분 소규모 회사라 외부감사 적정 또는 한정의견을 받아야한다는 요건을 충족시키긴 어려울 것"이라 말했다. 따라서 코스닥증권은 등록가능한 기업이 50개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증권사들은 등록업무에는 매력을 느끼면서도 브로커리지에는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형사를 비롯해 한화, 동양, 한빛증권 등 대부분 증권사들이 리스크를 감수하고라도 기업심사 전담팀을 구성해 등록업무에 적극 뛰어들 태세지만, 중개업무에 대해선 회의적이다. 특히 현대증권과 같은 일부 증권사의 경우 중개업무를 위한 시스템 준비에는 관심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초기 시장 활성화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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