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인 부문에서는 넥스텔-네트로21이 그 동안의 구축사이트를 바탕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한생명은 내년 1월부터 5개월의 일정으로 사이버마케팅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며, 현재 SI부문 NT서버 캐쉬 네트워크등 4부문에서 업체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30일 보험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략컨설팅을 토대로 본격적인 사이버마케팅시스템 구축에 착수한 대한생명이 업체선정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대한생명은 전문가 그룹에 의한 기술적인 부문의 평가를 끝내고, 최종 입찰과정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넥스텔-네트로21컨소시엄과 인성정보 인터넷커머스코리아등이 참여한 SI부문에서는 넥스텔-네트로21컨소시엄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K텔레콤등의 구축 사이트를 가지고 있다는 점과 컨텐츠, 디자인등의 우수성이 부각된 것. 그밖에 캐쉬부문에서는 그린정보통신이, 네트워크 부문에서는 인성정보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관측됐다.
대한생명은 업체선정이 상당히 지연된 만큼 이번 주 중으로 선정작업을 끝내고 내년부터는 실제적인 구축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생명측은 사이버마케팅시스템을 통해 기존 컨텐츠 구성을 보다 충실히 하고 기술적인 부문에서도 선진 기술들을 도입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교보생명이 한국IBM과 사이버마케팅시스템 구축에 착수한 것을 비롯해 대형 3사가 온라인마케팅을 위한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내년 중반부터는 ‘빅3’를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사이버전쟁’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