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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한국금융선정 ‘올해의 금융기관’ - 벤처투자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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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2-27 10:05

최대호황 … 상반기 이익 1조 `거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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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을 맞는 벤처캐피털업계는 어느 때 보다 행복한 분위기다. 미국 나스닥시장의 영향으로 국내 코스닥시장이 최고의 활황을 맞았고 정부의 벤처지원 의지도 과거 어느 때 보다 확고하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사장을 굳이 거명하지 않더라도 벤처산업을 둘러싼 주변환경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프리-IPO시장은 골드만삭스나 H&Q등 해외의 투자꾼들까지 눈독을 들일 정도며 4대그룹의 ‘세력확장’도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벤처붐’을 넘어서 한국을 ‘벤처공화국’에 비유하는 벤처캐피탈리스트들도 적지않다.

우량 벤처기업의 ‘씨’를 발굴하고 거름을 주는 정원사 역할을 맡는 벤처캐피털회사들도 덩달아 신이 난다. 외환위기에서 ‘주식놀이’로 근근히 연명하던 시대는 이젠 옛날이야기다.

신기술금융회사인 KTB가 올해 IPO시장을 통해 벌어들인 돈은 3천억원. 물론 현 시점에서 평가익이 그렇다는 얘기다. 향후 코스닥시장의 분위기를 감안하면 이익 규모는 가히 천문학적이라 할 만하다.

벤처투자 전문화를 선언하고 나선 산은캐피탈도 예외는 아니다. 코스닥시장에서의 연말 평가익만 1천억원이 넘는다. 벤처 전업사인 벤처캐피털업계는 사상 최대의 호황을 맞고 있다.

지난 반기말까지 협회에 등록된 72개 창투사가 기록한 영업이익 규모만 1조1천1백27억원이다. 자본잠식 회사수도 지난 한해의 18개에서 12개사로 줄었다.

코스닥시장으로의 진출도 두드러진 한 해였다. 투자패턴이 약정투자 위주에서 순수투자로 급변하면서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차입이나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던 관행은 찾아보기 힘들다.

회사를 공개하고 공모를 통해 안정적인 투자재원을 마련한다는 차원인 셈이다. 올해 새로 코스닥시장에 등록한 회사는 동원, 대구창투등 2개사. 등록과 함께 2~3만원 대의 높은 시장가격을 형성하면서 벤처캐피털업계의 호황을 보여주고 있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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