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증권사로 전환하고 운용자회사를 설립하면서 운용과 판매를 분리, 전문화했다. 판매와 운용을 분리한 이후 제일투신증권은 본격적인 영업확대 전략을 구사했다.
지난해 6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서울등 수도권지역에 영업망 확충을 인가받아 올해 대규모 지점을 신설했으며 인턴사원 5백명을 비롯 영업직원,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등을 대거 채용했다.
특히 증권사 전환이후 주식위탁영업을 본격화 함으로써 수익원을 다각화했다. 제일투신증권은 98년에 당시 업계 최고수준이던 장은증권의 전산시스템을 인수하고 지난 10월부터는 개인투자자를 상대로 지점 위탁영업을 시작했다.
여기에 사이버증권시장의 성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미국 사이버전문증권사인 AB와틀리와 사이버증권사 설립을 추진중이다.
제일투신증권은 이미 하루 주식약정고가 1천4백억원에 달하고 이런 추세라면 1개월 약정 2조5천억원과 70억원의 순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일투신증권은 투신에서 증권사로 전환, 비슷한 상황에 있는 현대투신증권이나 삼성투신증권이 삼성증권이나 현대증권등 대형 계열증권사로 인해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기 어려운 여건임을 감안하면 향후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제일투신증권의 저축고는 10조원을 돌파했으며 대우사태로 투신권 전체가 급격하게 수탁고가 감소되는 상황에서도 8월말이후 수탁고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반기결산 결과 투신영업에서 3백26억원, 증권영업에서 74억원등 4백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제일투신증권은 증권영업의 확대에 힘입어 내년 3월 결산에서는 1천억원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제일투신증권은 올 회계연도중 총약정 2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도 2%로 제고하고 다음회계연도에는 3%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제일투신증권이 적극적인 확대전략을 추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신탁재산 운용에 대한 자신감과 대주주인 제일제당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은 바 크다.
제일투신증권은 대우사태가 발생한 이후 업계 최초로 지난 8월말 신탁재산 내역을 완전 공개했으며 신탁재산 내역을 정기적으로 공표하기로 했다.
당시 제일투신운용의 신탁재산 내역은 총 9조9천4백53억원중 회사채가 3조9천77억원이며 이중 보증채 1조6천4백23억원, 무보증채 2조2천6백54억원이다. 무보증사채는 대우그룹채권 4천5백40억원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A급이상의 양호한 채권으로 구성돼 있다.
대우그룹채권이 타 대형투신사에 비해 적고 신탁재산내 편입된 유가증권이 양호한 점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데다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펀드운용 결과 대우채권 환매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환매요구에 1백% 응해 투자자로부터 호평을 받은 점도 자금이 재유입될 수 있는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제일투신증권은 신탁재산 공개등에 힘입어 대량환매가 우려되던 지난 9월과 10월 8천억원의 자금이 순증, 타 투신사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제일제당의 적극적인 지원도 제일투신증권의 큰 힘이 되고 있다. 제일제당은 지난 3월 투신업계가 구조조정의 불안감에 휩싸여 있을 당시 제일투신증권이 1천2백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도록 해 재무구조를 개선했으며 내년 2월에도 5백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적극적인 확대전략을 펼 수 있었던 것도 제일제당의 신뢰도와 적극적인 지원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제일투신증권은 내년 추가 유상증자가 이뤄지면 자본잠식에서 완전 탈피해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예정이다. 또한 안정성과 신선한 기업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시켜 고객선호도 상위사의 위치를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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