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두 회사는 나란히 현재 투자유의종목으로 관리종목 편입과 함께 최근 새로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른 ‘손정의 칩’ 수혜 가능성이 모두 회자되는 등 향후 전망이 매우 엇갈리고 있기 때문.
호재와 악재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태여서 애널리스트들도 분명한 입장 표명을 꺼려하는 가운데 시장에서의 분위기는 다소 긍정적인 쪽으로 흐르고 있는 양상.
지난 17일부터 건전화방안이 발표된 21일까지 두 종목은 완연한 약세. 3영업일중 이틀 하한가를 비롯해 주가는 30% 가까이 급락했다.
그러나 22일에는 두 종목 모두 약속이나 한듯 상한가를 기록. 시장 관계자들은 두 회사 모두 일단은 법정관리나 화의탈피 가능성이 있는데다 리눅스 재료를 비롯한 ‘손정의 칩’으로의 분류 가능성이 제기되며 강세로 돌아선 것으로 설명.
무엇보다 관계자들은 코스닥 시장 건전화 방안 발표를 계기로 급등에 따른 부담을 어느 정도 걷어내면서 투자유의종목 내에서도 성장가능성에 대한 평가가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는 분위기.
김병수 기자 bsk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