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아세아종금은 벤처투자팀의 신설과 함께 1백억원의 벤처투자펀드를 설정, 주로 비상장 인터넷, 정보통신, 전자업종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보유해 미래가치가 뛰어난 벤처기업을 적극 발굴하여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세아종금은 벤처투자펀드를 설정해 이미 마이다스텍이라는 ERP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에 일부 투자키로 결정했으며, 이외에도 인터넷 및 무선통신 분야의 5개 업체에 대해서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아세아종금은 투자업무의 활성화로 설정금액이 소진되면 펀드규모를 증액할 계획이며, 내년 중에도 3백억원까지 늘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아세아종금 관계자는 "기술의 혁신성과 미래가치에 대한 판단능력이 필요한 벤처기업을 선별해 숨은 진주를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벤처투자 규모를 점차적으로 확대하는 등 수익성 제고 및 투자은행으로의 전환을 위해 투자업무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