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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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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2-09 09:28

금융신탁업무 주력 주효...10억 이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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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설립된 생보부동산신탁이 설립 원년부터 흑자를 기록했다. 생보부동산신탁은 지난해 교보생명과 삼성생명이 각각 45%, 흥국생명이 10%를 출자해 자본금 1백억원으로 설립됐다.

8일 창립 1주년을 맞은 생보부동산신탁은 창립 원년부터 10억원 이상의 순익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개발신탁보다는 금융신탁업무에 주력한 것이 성공했고, 소규모 인원을 정예화해 무리한 사업확장을 지양했기 때문이다.

기존 부동산신탁회사들이 전체 수익의 95% 이상을 개발신탁부문에서 얻는 것과는 달리 생보부동산신탁은 담보신탁, 관리신탁, 처분신탁 등 금융신탁업무에 주력해 왔다. 따라서 생보부동산신탁의 개발신탁부문은 19.5%에 불과하다.

생보부동산신탁은 직접적인 개발신탁은 2년간 수행할 수 없기 때문에 한국부동산신탁의 프로젝트중 1개 사업을 받아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대리사무를 통해 간접적으로 개발신탁업무를 수행해 왔다. 대리사무를 통해 현재 2건을 완료했으며, 현재 신라개발이 시행하고 있는 수지지구의 삼성사이버아파트 7차 분양사업 등 5건을 진행중이다.

또 개발신탁사업을 하면서도 안정적이고 우수한 사업을 선정, 팀당 1~2건 정도의 프로젝트만 수행해 왔다. 특히 금년 11월부터는 무리한 확장을 하지 않는다는 방침하에 신규수주를 중단했다.

이와관련 내년에도 신규로 팀당 1~2건 정도씩만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생보부동산신탁은 부동산시장이 안정된 이후 개발신탁사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생보부동산신탁 관계자는 “회사 설립을 위해 3~4년간 계속 작업을 해왔기 때문에 부동산신탁에 대해 자신이 있었다”며 “그러나 1년간 사업진행을 통해 고객 및 현장의 밀착관리가 필요함을 깨달았다”며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신중하게 사업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며 지난 1년을 평가했다.

생보부동산신탁은 지난 3월 삼성생명이 지분 일부를 교보생명에 매각함에 따라 지분관계가 교보 50%, 삼성40%, 흥국 10%로 변경됐다.

한편 창립 1주년 기념식에서 노희식 사장은 “지난 1년은 회사의 성장을 위해 기초를 마련한 첫해”였다며 “새로운 시대는 경쟁력 있는 회사가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시각과, 선진화된 경영기법을 도입해 시대에 맞춰 성장해 가자”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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