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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1-25 10:24

하이일드펀드는 BB급 채권 50% 편입

종금업계에서 유일하게 하이일드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동양종금이 지난 22일 2차펀드 모집을 마감하고 3차펀드 모집에 들어갔다. 지난 15일 1천억원의 1차펀드를 모집한 동양종금은 22일까지 발매한 2차펀드는 다소 부진한 1백60여억원의 모집에 그쳤다.

그러나 1차펀드에 비해 2차 펀드에는 신규 고객의 비율이 늘고 있어 점차 투자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동양종금에 따르면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간 모집한 2차 하이일드펀드 모집에서 동양종금이 1백14억원을, 현대·대우증권 등 6개 증권사가 26억원을 모집하는 등 총 140억원을 모집하고 동양종금이 원금보장을 위해 16억원을 출자하는 등 총 1백56억원으로 운용에 들어갔다.

증권사별 모집 금액을 보면 대우증권이 9억1천6백만원으로 가장 많은 판매실적으로 기록했다. 다음으로 굿모닝증권 6억1천5백만원, 현대증권 4억4천9백만원, 교보증권 2억8천1백만원, 동양증권 2억8천만원, 서울증권 5천8백만원을 각각 판매했다.

1차펀드는 개인용과 법인용으로 각각 나누어 5백억원씩 판매했으나, 2차펀드는 개인용만 판매했다.

증권사의 하이일드판매가 부진한 이유는 각 증권사가 주식 위탁매매에 주력하면서 구색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아직 일반인들의 하이일드펀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동양종금은1차펀드에서 동양종금의 직접 판매분중 신규고객 비중이 3~40%선에 불과했으나, 2차펀드에서는 신규고객 비중 5~60%로 증가하는 등 신규고객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어 향후 실적에 의해 판매가 늘어날 수 있다는 자심감을 보였다.

동양종금 신탁영업팀 문영구팀장은 “하이일드펀드는 단기상품이 아니며 또한 개인에 대한 어필이 가능한 상품이기 때문에 내년말까지 꾸준히 판매할 예정”이라며 “1차펀드가 이미 운용에 들어갔기 때문에 1~2개월 후면 수익률이 나올 것이다.

그때가 되면 일반인의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일드 1차펀드는 BB급 채권을 현재 50%만 편입시켜 놓았으며, 한국가스공사 공모주를 운용자금의 8%인 80억원을 우선 배정받았다.

신탁운용팀 윤영운팀장은 “30%는 매매용 채권으로 구성하게 되며, 20%는 공모주 청약 등에 운용하게 된다”며 “청약용 20% 중에서 10%는 항시 유동성 자금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매매용 채권은 시장상황이 좋지 않아 관망하고 있는 상태에 있으며, CP도 금리가 좋지 않기 때문에 청약일정에 맞춰 일주일 미만의 단기로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주 청약도 수성엔지니어링의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등 계속되는 공모주 청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운용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자산명세를 공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동양종금은 22일로 2차펀드를 마감하고 바로 3차펀드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3차펀드의 모집기간은 한달정도로 잡고 내달 23일경에 마감할 예정이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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