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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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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1-22 15:02

‘글로벌 엘리트1호 자산배분형’ 판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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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자산운용사로 등록하며 뮤추얼펀드 시장에 새롭게 뛰어든 글로벌에셋자산운용이 첫번째 상품을 선보였다.

오늘(22일)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뮤추얼펀드 1호는 ‘글로벌 엘리트1호 자산배분형’ 펀드. 총 모집규모 2천억원을 목표로 내달 8일까지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대 주식편입비율을 1백%까지 가져갈 수 있는 주식형으로 설정했다.

이번에 첫 펀드를 내놓은 글로벌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우량기업과 기업인의 출자를 기초로 이미 8월 6일에 법인 설립을 마쳤다.

글로벌에셋측은 한솔PCS 조동만 부회장을 비롯해 (주)농심가, 흥화공업, (주)동오, 세림제지, 서울광고기획 등 재무건전성이 높고 업계에서 평판이 좋은 기업들과 함께 한국기술투자를 주주로 참여시키는데 성공했다.

자산운용사로서 무엇보다 글로벌에셋의 가장 큰 강점은 선진 펀드운용기법의 도입. 템플턴투신운용의 제임스 루니 사장에 이어 지난달 외국인 펀드매니저 2호가 된 사이먼 니콜슨 운용본부장의 영입을 통해 펀드 운용에 있어 글로벌 스탠더드를 철저히 적용할 방침이다.

니콜슨 본부장은 자산 1백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자산운용회사인 영국의 가트모어사에서 아시아 총괄책임자를 역임하며 25년간 펀드매니저로 활동했던 인물.

이를 계기로 글로벌에셋측은 컴플라이언스(Compliance)와 리스크관리, 투자자 서비스 등을 국제적 수준으로까지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해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코리아펀드와 국내 투자자를 위한 국제투자펀드 등을 운용한다는 비전도 이와 같은 맥락.

또한 글로벌에셋은 소유와 경영을 철저히 분리시킴으로써 독립적이고도 투명한 펀드 운용을 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했다.

10명 안팎의 주주들이 상호 독립적인 상태며, 대표이사인 이재동 사장도 회사 지분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

글로벌에셋이 이번에 내놓은 ‘글로벌 엘리트1호 자산배분형 펀드’는 전형적으로 고수익을 노리는 주식형 뮤추얼펀드. 글로벌에셋측의 기본적인 전략은 저평가돼있는 성장주식을 발굴함으로써 시장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한다는 것.

이러한 성장주 중심의 투자(Growth Investment)를 위해서는 기업탐방과 이를 통한 기업조사 및 분석작업이 필수적이다.

글로벌에셋은 해당 종목의 주식 유동성과 부채비율, 현금흐름 등 안정성을 함께 고려해 투자적격 기업을 스크린하게 되며, 기업의 적격성 여부가 판정된 후에도 ROE, EPS, EV/EBITDA, EVA 등 각종 지표를 비롯해 시장점유율과 가격결정력, 이익성장 전망, R&D 등 질적 분석까지 거쳐 최종 종목을 선정하게 된다.

또한 스톱로스(Stop-Loss) 검토시스템을 도입해 투자종목이 20% 이상 하락했거나 시장에 비해 수익률이 현저하게 저조할 경우 주식가치를 자동적으로 재검토, 가격리스크를 적절히 관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펀드 사후관리 서비스 개념을 도입해 기준가격을 매일 공시하고 매달 투자자에게 직접 운용보고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각 분기별로는 경제 및 증시전망 자료와 펀드운용결과 보고서를 판매사와 투자자 모두에게 제공키로 했다.

이같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열어둠으로써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펀드의 수익률 향상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글로벌 엘리트1호 자산배분형 펀드는 삼성, 대우, LG투자, 굿모닝, 교보, 한화, 살로먼 스미스바니 환은증권 등을 통해 판매하게 되며, 1백주를 단위로 해서 최저 3백만원이상씩 청약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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