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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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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1-22 13:38

담보대출보다 부실발생 낮은데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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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업계가 신용 무보증 대출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해동금고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금고업계는 IMF 이후 은행권의 소매금융의 강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담보대출에 있어서도 은행권이 금고들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대출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어려움으로 인해 금고들이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는 분야는 소액 신용대출 부문. 이에 금고들은 소액 신용대출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해동금고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해동금고에 따르면 지난 6월 ‘누구나 대출’을 내놓은 이후 하루에 한 개 금고가 해동금고를 찾아오거나 전화로 신용대출에 대해 문의를 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안양금고 관계자들이 직접 찾아와 문의를 하는 등 서울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이라는 것.

삼화금고도 현재 신용대출 상품을 준비중에 있다. 삼화금고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안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해동금고의 ‘누구나 대출’과 비슷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대부분 금고사들은 쉽게 신용대출 시장에 뛰어들지 않은 이유는 부실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부실발생 비율은 오히려 신용대출이 담보대출보다 낮게 나타나고 있다.

해동금고에 따르면 신용대출의 부실발생비율은 2.74%인데 반해, 담보대출의 경우에는 12%대를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인 판단보다 무보증의 부실발생 비율이 낮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신용대출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여타 금고들도 신용대출의 부실발생비율이 담보대출의 부실비율보다 절반 이상 낮게 나타나고 있다.

해동금고의 한 관계자는 “은행권과의 싸움에서 금고는 뒤처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신용대출이 금고의 비용절감과 여신계수 확장 또한 부실발생률 감소라는 이득이 있기 때문에 금고의 생존을 위해서는 틈새시장인 소액 신용대출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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