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종금은 지난 16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내년 1월6일자로 8백99만2천2백80주를 0.0946의 비율로 액면가(5천원)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총 증자금액은 4백49억6천1백40억원.
나라종금이 유상증자를 실시하게 된 배경은 증권업 설립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에서 찾을 수 있다.
나라종금은 내년 초 다시 증권사 설립 인·허가 신청서를 금감위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나라종금은 종합증권사 설립을 위한 최소자본금 5백억원 중 나라종금측이 3백억원 이상을 출자한다는 계획이다.
즉, 이번 유상증자는 증권사 출자를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 추진됐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 유상증자 실시로 BIS비율도 9월말 현재 11.21%에서 13%대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