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이 지난 3일까지 투신사들로부터 하이일드펀드 약관을 접수 받은 결과 23개 투신사들이 총2백25개의 펀드를, 5개 종금사가 42개 펀드를 인가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투신의 경우 개인투자자용이 1백6개이며 법인용이 1백19개다.
개인용펀드의 경우 87개의 펀드가 전체 규모의 5%를 투신사나 증권사가 출자해 원금을 보장하기로 했으며 17개펀드가 10%, 2개펀드가 7%를 보장하도록 돼 있다. 이에비해 법인용의 경우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펀드가 65개에 달하며 5%보장이 46개, 7% 2개, 10% 5개등이다.
사별로는 LG투신운용을 비롯 12개사가 개인용에 대해서만 5%를 보장하기로 했으며 특히 국은투신운용의 경우 운용상의 부담을 이유로 인가신청을 하지 않았다.
이에비해 대한투신이 법인에 최대 10%를 보장하기로 한 것을 비롯 한국 현대 삼성생명 동양오리온 주은 한빛 조흥 SK 외환 템플턴등이 법인에 대해서도 5~10%까지 원금을 보장하는 펀드를 인가 신청했다.
한편 금감위는 3일 회의를 열고 펀드인가를 결정했으며 투신사와 종금사가 판매할 규모는 최대 8조9천억원으로 파악됐다.
박호식 기자 hos@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