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업계에 따르면 한맥선물은 지난 14일 선물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회원사 임시총회를 통해 거래소 준회원으로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진행중인 시스템 테스트가 마무리되는 대로 영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산업무를 대행해주는 정회원사로 우선 현대선물을 결정하고 청산약정을 체결한 상태다. 현재 현대선물에서 청산약정서를 수정해 거래소에 접수시키기로 했다.
한맥선물 관계자는 "현재 거래소와 협의를 통해 영업개시일을 결정할 것"이라며 "시스템 적정성 테스트중이라 1주~2주 정도면 영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이를 위해 현재 20명인 인원을 추가로 2~3명 늘리는 한편 인터넷 상에서 선물거래가 가능하도록 연내에 WTS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선물사들이 영업조직의 취약성을 이유로 법인 중심의 영업을 해온 것과 달리 법인을 기본으로는 하되 개인에 대한 영업에 치중키로 했다.
한편 한맥선물은 지난 91년 진로그룹 계열의 우신선물로 출발, 지난해 12월에 상호를 변경하고 해외선물에 참여해 왔었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