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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수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18 10:01

중앙종금, 내달 ‘클린MMF’ 출시 정면대결 나서

종금업계가 투자은행 전환을 앞두고 투신권 고유영역에 도전하고 나섰다. 중앙종금은 투신권의 자금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 마련된 상품인 ‘클린MMF’를 10월에 내놓기로 하고 투신협회에 상품 발매신청을 했으며 동양종금도 내주 클린MMF출시를 위한 T/F팀을 구성하는등 전면전에 나서고 있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투신회사의 자금이탈이 늘면서 각 금융기관의 투신권 이탈자금 붙잡기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특단의 조치로 투신권에 허용한 ‘클린MMF’ 상품에 종금업계가 적극 가세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클린MMF는 국공채나 신용등급 A-이상인 우량 회사채에만 투자하는 상품으로 한 달안에 해지를 하면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떼기 때문에 실질적인 만기는 30일인 상품이다. 투신협회에서 일괄적으로 금감원으로부터 상품약관 승인을 받아 오는 10월부터 시장에 등장하는데 연수익률이 6.5~7%에 달하므로 투신권들의 단기여유자금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장부연 펀드에 이어 ‘CP전용펀드’까지 내놓으면서 투신권의 고유영역에 도전하고 나선 중앙종금은 투신협회에 클린MMF 발매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하는등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중앙종금은 투신권 보다 1%P높은 7~7.5%를 목표수익률로 잡고 있어 투신권 이탈자금을 효과적으로 붙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펀드 규모는 장부연 신종MMF가 2 천억원 정도 모인 점을 감안, 2천억원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종금권 최초로 뮤추얼펀드 판매대행에 나섰던 동양종금도 이 상품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동양종금은 내주중 클린MMF 발매를 위한 T/F팀을 구성하는등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갈 방침인데, 이를 위한 자금운용팀을 별도로 구성하기로 하고 펀드매니저 영입을 위한 물밑 작업에 나섰다.

동양종금 관계자는 “판매대행이 아닌 운용까지도 생각하고 있다”며 “투신권의 펀드매니저 3명정도를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며 이미 펀드수익률 검토등 사전 조사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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