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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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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8 11:38

업계 최초, 투신권 시장 진입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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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투신사들의 표준약관이 개정되어 선물거래소 상장상품에 대한 투자가 가능해진 이후 제일투신증권에서 선물투자를 포함한 최초의 펀드가 설정돼 투신권의 본격적 시장 진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대투나 한투 등 대형 투신사들은 아직 선물 편입여부도 확정하지 않은 상태라 대규모 투자는 아직 시기상조인 것으로 관측된다.

19일 투신 및 선물업계에 따르면 투신사 표준약관 개정 이후 제일투신증권이 지난 9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CJ비전 세이프턴 주식형`에 업계 최초로 CD선물을 일부 편입키로 개별상품 약관에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선물업계에서는 환영의 분위기 일색이다. 선물사들은 이미 시장 개장 초부터 투신사들을 소위 `큰 손`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접촉, 투신사의 편드 분류나 일일정산에 따른 잔고 문제 등 실무차원의 의견 교환해 온 상황이라 이번 펀드 설정을 투신권 진입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제일투신증권이 설정한 `CJ비전 세이프턴 주식형`의 경우 주식형으로 운용하다가 6개월내 20%, 1년내 15% 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과 유동성 자산으로만 운용하게 되는 전환형 펀드로서, 전환 이후 채권투자를 보완해 CD선물로 수익률을 관리할 예정이며, 전환 이전에도 조금씩 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제일투신증권 관계자는 "펀드 가입고객 중에는 선물투자를 위험자산 증가로 보는 경우도 있다"며 "그러나 투기성 거래는 주식형에만 한정되어 있으며 그 비율도 미결제약정의 15%로 제한되어 있어 사실상 헷징의 기능이 대부분"이라 말했다. 이달 9일 판매 이후 17일 현재 총수탁고는 22억원이다.

반면 대투와 한투를 비롯한 대부분의 투신사들은 아직 펀드에 선물을 편입시켜야 할 지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어 선물투자를 결정하더라도 개별약관 인가 및 시스템 준비 등을 고려하면 당분간 선물시장로의 진입은 힘들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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