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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내달 초 코스닥시장 공개

이정훈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07 16:55

내국인 대상 카지노 영업으로 빠른 성장 기대

내달 8일경 코스닥시장에서 기업공개 예정인 강원랜드는 폐광지역에서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카지노 사업을 주력으로 해 각종 위락시설을 운영, 외형 뿐 아니라 이익면에서도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강원랜드는 우선 2천년 7월에 슬롯머신 5백대와 게임 테이블 30대 규모의 스몰 카지노와 카지노 호텔을 개장하고, 2천2년에 카지노를 비롯한 종합 리조트 단지를 개장할 예정이다. 물론 총 매출의 80% 정도를 카지노 부문에서 획득한다는 계획이지만, 호텔, 스키장, 골프장 등의 영업 기여도도 상당할 전망이다.

강원랜드는 현재 자본금 1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공부문이 이미 5백10억원을 출자해 놓은 상태. 이번 공개에서는 일반주주공모 방식으로 총 1천8백13억원을 조달해 초기 사업투자비로 충당할 계획이며, 오는 2천2년에는 주식시장 상장으로 주식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현금흐름할인모형에 의한 증권업계의 분석에 따르면 강원랜드의 현재가치는 주당 5만8천5백원. 이는 정부 세율인상 가능성에 따른 가치변동위험과 주식의 유동성 위험을 고려해 각각 16.3%, 10% 할인한 수치. 이에 따라 산출된 2천년말 적정주가가 4만3천원에 이른다. 실제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카지노업의 특성상 전체 매출액에서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10%미만으로, 향후 강원랜드의 영업이익률이 35~41%에 이를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이러한 관측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삼성증권의 분석으로는 내년도 매출액이 5백억을 넘어서고, 사업시작 10년이 되는 시점에는 1조원을 상회한다는 것. 따라서 사업초기의 차입금은 상환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상환되고 2천12년부터는 무차입 경영이 가능하게 된다.

현재 추정 주당 공모가는 1만8천5백원이며, 예상 배당성향은 50%.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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