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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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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7 16:33

유동성 확보차원 시장조성 적극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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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사, 자기거래 대폭 확충

유동성 확보 차원 시장조성 적극 나서

각 社별 하루 평균 2백계약 하기로



최근 선물회사들이 시장조성 차원에서 선물사간 자기거래를 늘리고 있어 향후 기관들의 참여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대우선물의 청산을 계기로 선물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를 우려한 선물사들의 자구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8일 선물업계에 따르면 각 선물회사들은 하루 1백 계약씩 매도, 매수해 총 2백계약을 자기거래로 처리해 전체 시장의 유동성을 제고키로 했다. 선물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기관들의 매수, 매도가 쉬워지면 증권사나 은행의 추가적인 진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실제 선물사 자기거래가 본격화된 지난 22일 이후 하루 평균 거래량이 1천계약이던 것이 3천 계약을 넘어서고 있다. 이전에 30%대에 불과하던 선물사 자기거래 비중은 22일 이후 사흘동안 48.5%까지 이르러 50%대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체 거래에서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CD금리 선물의 경우 선물사 자기거래가 늘어난 후로 개인을 포함한 일반 법인이나 종금사 등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선물업계 관계자는 "현재 투신권의 자금 유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은행의 참여 기관수가 증가되면서 원/달러 선물 및 옵션에 투자비중을 늘리고 있는 상태"라며 "선물 자회사를 둔 증권사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현물시장이 좀더 활발히 움직여 준다면 시장이 단기간에 커질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금리와 환율이 활발히 움직이지 않으면 자기거래도 쉽지 않을 뿐더러 업계 전체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자기거래에 나서지 않은 선물사도 있어 이번 조치의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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