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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머니뱅크, 인터넷 전문은행 세운다

성화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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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5 10:58

4월이후 MS시스템 C&C엔터프라이즈등 2개 업체 추가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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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부터 올해 직접투자업무에 본격 나선 산업은행 벤처팀이 지난 4월이후 2개의 ‘벤처캐피탈’ 투입업체를 새로 선정했다. 산업은행을 대주주로 맞게된 곳은 C&C엔터프라이즈와 MS시스템. C&C엔터프라이즈는 교통요금징수시스템 제조업체로, ‘국민패스카드’ 에 납품하는 회사. 이미 국민기술금융이 자금을 지원하는 곳이며, 이번에 산업은행이 10억원을 새로 투입한다. 1백%의 프리미엄을 얹어 지분을 매입하는데, 산업은행의 지분율은 9.8%. 5월4일자로 투자승인이 끝났다. MS시스템은 플라스틱 카드에 정보를 새기는 프린터 제조업체. 병원, 스포츠센터의 ID카드, 앞으로 교체되는 주민등록증등에 광범위하게 응용되는 기술이어서 유망한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산업은행이 투입하는 자본은 3억원이며, 20%의 프리미엄으로 27.8%의 지분을 확보했다.

우량기업들인만큼 제도금융권으로부터 돈을 빌리기가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산업은행의 직접투자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산은의 공신력으로 당분간 탄탄한 재무적 기반을 담보받는 셈이기 때문이다. 산업은행 벤처팀은 4월이후 이들 두 업체를 새로운 벤처 투자대상으로 선정, 2개월간 4개업체에 30억4천만원을 투입했다. 올해 배정된 예산이 5백억원이어서 다소 진도율이 늦은 편이지만, 그동안 내부적으로 심사체제를 전면 개혁하는 등 제도정비에 바쁜 탓도 있다. 이달부터는 업무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 이미 11개업체, 80억원 안팎에 달하는 벤처투자계획을 심사중이다. 최근 산업은행 벤처팀은 다른 벤처 캐피탈업체와 ‘신디케이션’을 구성해 투자하는 방식도 적극 타진하고 있다. 위험을 분산하고 객관적인 심사가 가능하며, 해당업체도 선호하기 때문. 지난해 거의 모든 벤처캐피탈업체가 일손을 놓고 있을 때 과감히 직접투자에 나섰던 산업은행이 이제는 업계를 리드하는 ‘맏형’으로 나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성화용 기자 y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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