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미은행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PB 영업강화를 위한 단계별 전략’을 확정, 시행에 들어갔다.
한미은행은 우선 오는 8월까지 퍼스널뱅킹 핵심영업점에 PB룸을 설치하고 개인고객전담역을 인사 발령키로 했으며 올해말까지는 핵심영업점의 PB룸 설치를 완료하는 한편 PB 평가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로얄고객수에 따라 PB 영업점을 분류, 35개 지점은 PB 핵심 점포, 45개 지점은 PB 강화 점포, 1백1개 점포는 PB 육성 지점으로 구분했다. 영업환경에 따라 시설투자를 차등화 할 계획이며 기존 52개 PB룸 중 경쟁력이 떨어지거나 노후한 시설은 고급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3단계로 2천년부터는 PB 핵심영업점을 확대, 이 부문을 통한 수익을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며 4단계인 2천1년에는 리테일업무영역 확대 및 전문가 육성으로 PB 영업의 선도은행으로 부상한다는 비전을 수립했다.
단계별 전략 추진을 위해 한미은행은 개인고객전담역을 조기 양성, 확대 배치할 방침이며 기본과정-전문과정-강화과정을 골자로 하는 개인고객전담역 양성프로그램도 구축했다.
이와 함께 본부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PB룸 설치에 따른 공사비용 및 개인고객전담역 배치시 인건비 일부가 지점경영평가에서 제외된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