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에 이어 기업은행도 금융감독원의 특별 검사를 받는다. 금감원은 이에 앞서 지난 19일부터 기업은행에 대한 예비 감사에 착수, 오는 27일까지 마친 후 오는 5월 초순부터 약 1개월간 본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의 이번 감사는 기업은행이 지난해 거액의 결손을 내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았다는 점을 중시, 재경부가 위탁해 건전성을 정밀하게 점검하기 위한 특별 검사의 성격을 띠고 있다. 같은 취지로 감사를 받은 산업은행은 1개월의 감사기간동안 1백10여건의 확인서를 쓰는 등 업무 전반을 샅샅이 점검 받아 업무에 지장이 초래될 정도였다.
성화용 기자 y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