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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큐더스, 아시아시장 공략 나서

성화용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04 17:57

5년만기 확정, 프라이싱 TB+220bp선 예상

산업은행의 글로벌 본드가 5년만기로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발행가격 협상이 오늘 밤(한국시간)에 진행된다. 産銀은 美재무성증권(TB)수익률을 기준으로 스프레드 2백bp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시장전문가들은 외평채 2천3년물 유통수익률보다 20bp가량 높은 TB+2백20bp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 최종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지난 8일부터 시작된 로드쇼를 마치고 오늘 밤(뉴욕시간 15일 오전) 글로벌 본드 프라이싱에 들어간다. 이번 글로벌 본드 발행과 관련, 産銀은 당초 만기, 금액등을 확정하지 않은 채 시장에 나갔지만, 5년물과 10년물의 가격차가 심하게 벌어져 본드의 만기를 사실상 5년으로 확정했다. 로드쇼 기간동안의 해외투자자 반응은 기대보다 훨씬 호의적이어서 10억달러로 예정한 발행물량의 소화는 낙관적이라는 전언. 특히 주간사를 맡은 JP모건 관계자도 “시장조사 결과 프라이싱만 합리적이라면 수요는 30억달러 이상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러나 프라이싱에 대해서는 아직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산업은행측은 TB+200bp를 목표로 협상에 임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주간사측은 산업은행 본드와 지난해 한국정부의 신용으로 발행한 2천3년물 외평채의 가격차가 적어도 30~40bp 이상 벌어져야 한다고 보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지난 14일 산업은행의 글로벌 본드 프라이싱로 스프레드 2백30~2백40bp선으로 예상하는 기사를 타전했지만, 시장관계자들은 2백20bp대 이내로 스프레드를 낮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TB+2백20bp는 LIBOR로 환산할 경우 스프레드 1백60bp 수준이며, 여기에 제반 수수료를 연단위로 더해도 LIBOR+1백75bp 선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정도 프라이싱이면 대성공을 거두는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는 게 시장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성화용 기자 y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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