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국EMC, 조흥은행에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박종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04 10:43

인터뷰 거쳐 오호근 위성복 이강륭씨로 압축

조흥은행 비상임이사들에 의한 은행장 선임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러 빠르면 내일(9일)쯤 14일 주총에서 선임될 행장 후보가 공식 발표된다. 헤드헌터사의 도움을 받아가면서까지 인선작업을 벌인 결과 당초 35명의 후보가 7~8명으로 압축돼 이들을 상대로 인터뷰까지 마쳤고 오호근 위성복 이강륭씨등 다시 2~3명으로 좁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헌재 금감위원장은 7일 상오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조흥은행장 인사에 일절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안충영 중앙대 교수등 조흥은행 6인 비상임이사들은 지난 2일부터 주요 후보자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실시했다. 인터뷰 대상에는 오호근 위성복 이강륭씨 외에 신인식 상은리스 사장 등이 포함됐고 언론에 별로 드러나지 않은 후보도 2~3명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행장 후보들에 대한 인터뷰 결과 현재까지 합병 조흥은행장에 가장 근접해 있는 사람은 오호근 기업구조조정위 위원장과 위성복 前조흥은행장이며 이강륭 행장대행도 경합하고 있다는 것.

오호근위원장은 비상임이사들이 제시한 4가지 조건중 개혁성과 국제감각 등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고 있지만 선임될 경우 관치인사로 인식될 소지가 크고, 시중은행 근무경험이 없고,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이른바 `이헌재 사단`으로 분류되고, 지역안배 차원에서도 김진만 한빛은행장에 이어 TK출신이 또다시 빅3은행 은행장에 선임된다는 점도 마이너스 요인이라는 지적.

위성복 前행장은 지난해 11월 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합병시한을 지키지 못해 물러난 것이 결정적 부담이지만 비상임이사들은 위前행장에 대해 결격사유가 없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과거의 네거티브한 측면보다 앞으로 조흥은행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위성복 前행장의 경우 상업마인드 국지감각 리드십등에서 점수를 받고 있지만 중도하차한 전력 때문에 개혁성에서는 상대적으로 뒤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강륭대행은 오호근 위성복씨에 비해 캐리어가 약하다는 점이 마이너스로 작용하고 있지만 리더십 개혁의지 등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이헌재 위원장과 서울법대 동창이라는 점이 오히려 부담이 되고 있다. 다만 이대행은 이번에 은행장이 되지 못하더라도 합병은행 부행장으로 남을 것으로 보여 급한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6인 비상임이사회는 이들 외에 언론에 드러나지 않은 새 인물을 과감하게 추천하는 방안도 고심하고 있지만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흥은행장 인사는 관의 입김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상임이사회 관계자는 "금감위가 자율적으로 선임하라는 사인을 보내 독자적으로 인선작업을 진행중이며9~10일쯤 단독후보를 추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헌재 위원장도 7일 대한상의 조찬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조흥은행의 주인이지만 행장후보에 대한 적격성 심사외에는 선임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박종면 기자 myun@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정진완號 우리은행, 예금금리↑·은행채 발행↑···3Q NIM 관건은 ‘조달비용’ [은행권 NIM 사수 전략] 우리은행의 올해 3분기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보다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가계 신용대출에서 평균 가격요인을 확대하며 신규 여신의 수익성을 보완했지만, 정기예금 금리 상승과 은행채 순발행 확대가 조달 부담을 키웠다. 기업 신용대출에서는 최근 금리를 대체로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 이자이익 방어를 위해서는 대출자산 확대와 기존 여신의 금리 재산정이 특히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3분기 원화 선순위 공모 은행채가 전액 계약 만기 1년 이하로 발행됐다는 점도 변수다.변동 이표채와 고정금리 할인채를 활용해 짧은 만기로 자금을 확보했지만, 변동채 준거금리 상승과 신규 발행 가산폭 확대에 따른 비용을 대출 2 권형택號 기보, 코스타리카 기술평가 넘어 보증까지…금융지원 체계 설계 [K-금융 인프라 해외 적용] 기술·지식재산 등 무형자산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혁신기업은 부동산 담보나 과거 재무실적만으로 가치를 평가하기 어렵다.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별도로 평가해 보증과 금융지원으로 연결하는 기술금융이 필요한 이유다. 국내에서 축적된 이 같은 기술평가·보증 모델도 각국 금융환경에 맞춰 현지화되고 있다.권형택 이사장이 이끄는 기술보증기금은 자체 기술평가시스템(KTRS)을 토대로 코스타리카형 기술평가시스템(CTRS)을 개발하고 기술보증제도(CRTG)를 함께 설계했다. 과거 해외사업이 기술평가모형 현지화와 평가인력 양성에 무게를 뒀다면 코스타리카에서는 평가 결과를 보증과 실제 금융지원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3 함영주號 하나금융, 요양시설 인력 43% 추가 배치…돌봄·자산승계로 시니어 대응 확대 [은행은 지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금융권의 시니어 사업도 자산관리를 넘어 건강과 돌봄, 상속 등 노후생활 전반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은퇴 이후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뿐 아니라 건강 악화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커지면서다.하나금융그룹은 노인전문요양시설 운영과 유언대용신탁 사업을 통해 고령층의 생활과 자산을 아우르는 대응에 나섰다. 하나금융공익재단이 운영하는 하나케어센터는 전문인력과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돌봄의 질을 높이고, 하나은행은 유언대용신탁으로 생전 자산관리부터 사후 상속까지 지원하는 금융서비스를 강화한다.법정기준 43% 웃도는 인력으로 밀착 돌봄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