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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은행권 첫 휴대폰뱅킹서비스

박종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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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4 09:38

기존 임원 전원퇴진 44~46년생 중심 7명으로 새 진용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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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지난 26일 상오 정기주총을 열고 은행장 추천위원회가 선임한 이갑현씨를 신임행장으로 정식 선임하는 등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갑현 신임행장은 이번 상무 및 이사대우(본부장) 인사에서 기존 경영진을 모두 물러나게 하고 후임으로 44~46년생을 과감하게 발탁하는 등 개혁성향의 인사를 단행했다. 게다가 이사회 의장에 취임할 예정이었던 홍세표행장까지 용퇴함으로써 이갑현 신임행장 중심의 개혁작업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는 것이 행내외의 중론이다.

이갑현 신임행장은 취임후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 외환은행은 국가경제 재도약의 초석으로서 나갈 각오를 갖고 있다"고 포부를 밝히고 근본에 충실한 경영, 세계 1백대 은행으로의 도약, 인간존중의 경영, 하드웨어에 이은 소프트웨어적 개혁 추진등을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신임행장은 예정돼 있는 증자가 완료되면 BIS 자기자본비율이 1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올해 업무이익이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신임행장은 또 3월부터 사업부제가 시행되면 고객 지향적으로 선진 경영기법을 도입하고 코메르츠의 지원을 받아 위험관리 능력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갑현 신임행장은 평소 구상해온 개혁작업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상무 및 임원인사에서부터 과감한 발탁인사를 단행했다. 지역안배에도 신경을 썼다는 평. 신임상무에는 우의제 강동본부장과 장병구 종합기획부장을, 본부장겸 이사대우에는 조병훈 중부본부장, 이연수 남대문지점장, 주원태 여신관리부장, 권우진 인사부장, 김성우 강남1지역 모점장등을 선임했다.

우의제상무는 44년 경기 화성출신으로 서울상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67년 공채 1기로 외환은행에 입행한 이래 여의도 본부장, 영업총괄부장을 역임한 영업통. 소탈하면서도 격의없는 친화력으로 만나는 사람마다 편하게 해줘 상하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장병구상무는 46년 충북 단양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상대 경영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수재. 69년 입행이후 뉴욕지점 차장, 자금부장, 종합기획부장을 역임했다. 오랜 해외근무를 통해 국제적 금융감각을 습득했고 종합기획부장 재직시에는 외자유치, 한외종금과의 합병, 한은 추가 증자등 굵직한 현안을 해결했다. 국제 기획통이면서도 국내 영업점장 재직시에는 소속지점을 행내 최고 수준으로 만드는 영업추진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조병훈이사대우는 44년 서울출생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했고 68년 입행이래 파리지점장, 계동지점장, 강남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국내외 지점장 경험이 많아 업무의 균형감각이 탁월하고 직원들에게 장래 비전과 뚜렷한 목표를 제시하며 솔선수범하는 특유의 업무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연수 이사대우는 44년 서울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상대를 졸업하고 68년 입행이래 LA지점장, 인력지원부장, 남대문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국제적 업무감각과 추진력이 특기이며 특히 IMF 체제하 어려운 시기에 남대문 지점에 부임하여 단기간에 동지점을 국내 최고 점포로 만드는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했다.

주원태 이사대우는 46년생으로 경동고, 서울법대를 졸업했고 미국 위스콘신대학 로스쿨을 수료했다. 주이사대우는 심사부 여신관리부등 주요 여신관련 부서를 거친 20년간의 풍부한 여신경력을 바탕으로 IMF 체제이후 법정관리, 화의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치밀하고 정확한 업무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

권우진 이사대우는 46년 전북 순창출신으로 전주고와 고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76년 입행후에는 홍콩지점 차장, 총무부장, 인사부장등을 역임했다. 영업능력을 인정받는 영업통으로 소탈하고 격의없는 친화력으로 만나는 사람마다 편하게 해 주는 강점을 인정받고 있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부하직원들과는 격의없는 토론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통솔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성우 이사대우는 45년 전남 광주출신으로 광주 제일고와 고대상대를 졸업했고 70년 외환은행 입행이래 테헤란 사무소장, 외환할부금융 부사장, 압구정동 지점장, 강남1지역 모점장등을 역임했다. 국내영업점 경력이 많고 직원간 인화를 최우선으로 업무를 처리해 신망이 두텁다.


박종면 기자 myu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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