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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모빌뱅킹마케팅 도입 확산

박종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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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4 09:36

부실여신 자체해결 역부족, 경영책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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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은행의 요주의이하 불건전 여신이 지난해말 현재 총 여신의 24%에 이르는 12조1천1백64억원으로 나타나면서 은행내부에서 추가로 공적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빛은행 임원들은 지난 1월초 여신관련 부서로부터 조흥 외환 신한은행등 대형 시중은행들의 부실여신 현황을 보고받고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는 후문. 지난해 합병은행으로서 다른 경쟁은행들보다 훨씬 많은, 부실여신 매각대금으로만 2조1백64억원을 지원받아 과감하게 부실을 정리했는데도 4대 시중은행중 자산 건전성이 가장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빛은행은 상업 한일 합병은행으로서 절대액에서도 부실여신이 가장 많지만 전체 여신에서 요주의 이하 여신이 차지하는 비율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주의 이하 불건전여신 비율은 외환 20.5%, 조흥 22.2%, 신한 19.1% 등이다.

자산 건전성이 이처럼 나쁘게 나타난 것은 舊한일은행에 기업여신이 많았던 데 큰 원인이 있다는 지적이지만 한빛은행으로서는 올해 풀어야 할 가장 큰 난제라는 중론. 특히 한빛은행이 금년말까지 4억~5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하고 내년에 8억~10억달러의 DR을 발행하려면 부실여신을 정리하지 않고는 어렵다.

한빛은행 관계자들은 이에 따라 정부에 부실채권매입을 다시 요구해야 한다는 중론이지만 이 경우 그에 상응한 경영책임을 요구할까봐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 한빛은행이 금감위등 금융당국과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종면 기자 myu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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