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완공돼 서울 장안의 명소로 시대를 풍미했던 시청 앞 서소문 입구 제일화재 본사사옥이 2년간의 리노베이션 공사를 마치고 1일 준공식을 가졌다. 연면적 8,830.39㎡, 지상 13층, 지하 1층의 규모로 다시 태어난 제일화재 빌딩은 복층 파스텔 유리로 건물 외장을 마감함으로써 현대적 감각이 도심과 조화되도록 했다. 특히 제일화재는 신사옥을 주제를 가진 테마빌딩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각 층 출입문 옆에 작은 전시공간을 확보했고, 1층은 고객공간으로 12층은 전시장과 예식장 등 다용도 공간을 마련했다. 한편 곽병화 제일화재 대표는 이날 "새 서소문 사옥이 공신력 있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신뢰감과 기업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수 기자 bsk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