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결원 K캐시 독립법인 설립 ‘난항’

김병수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01 15:59

정부 주권포기 압박속 최회장측 강한 집착, `버티기` 해석

신동아화재가 지난 27일 정기주총에서 최순영 그룹 회장의 장남을 이사로 선임, 주목받고 있다. 최 회장 일가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여전히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매각협상중이어서 최 회장 직계의 경영 참여가 갖는 의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이사로 선임된 최지욱씨는 96년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한생명에서 근무해 왔다. 강남총국을 시작으로 주로 강남지역 영업소를 거쳤으며, 지난해 4월부터는 진강영업소 소장으로 근무했고, 올 1월부터는 대한생명 본사 총무부에서 일 해왔다.

차분히 경영수업을 받아오던 과정에 최 이사는 대한생명 매각협상의 큰 변수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신동아화재의 이사로 전격 선임된 것. 일단 신동아화재는 지난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최 이사을 비상근 이사로 결정했다. 경영진에 포함은 됐지만 큰 역할은 없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신동아화재측도 대주주인 대한생명에 관리인이 파견돼 있고, 49.2%의 지분을 금융감독위원회가 가지고 있는 이상, 이미 대주주로서의 역할을 상실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같은 상황으로 인해 적극적으로 경영일선에 참여하지 못하고, 비상근 이사로 남게 되는 것 아니냐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최 회장 장남의 이사 선임을 신동아화재에 대한 강한 집착으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여기에 시장에서는 미국계 회사가 신동아화재 인수를 위해 금감위가 제시한 주당 6만원선에 근접한 가격을 제시했다는 소문도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최 회장측의 신동아화재에 대한 집착과 비교적 호조건의 원매자가 나타난다면 그동안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대한생명 및 신동아화재의 앞날이 결정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경우 최 회장측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신동아화재의 분리매각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최근 대한생명 재입찰에 참여하겠다는 작자가 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난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소한 정부로서는 신동아화재의 분리매각 가능성을 통해 대한생명 매각 협상 테이블에서도 직·간접적으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다할 이유도 별로 없어 보이는 대목이다.



김병수 기자 bskim@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건강보험 확대로 신계약 CSM 성장…투자손익 개선에 순익 방어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이 건강보험 중심의 보장성보험 확대를 바탕으로 미래 수익 기반을 키웠다. 상반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건강상해보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25.4% 성장했다.14일 미래에셋생명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714억원으로 전년 동기 755억원보다 5.4% 감소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건강보험 중심의 보장성 상품 판매 확대와 변액보험 성장을 동시에 추진한 결과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가 성장했다”며 “계리적 가정 변경에 따른 보험손익 감소가 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건강보험 판매 확대…신계약 CSM 3000억원 돌파올해 상반기 전체 신계약 APE 2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예실차 적자 축소에 보험 본업 체력 회복…내실 성장 속도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가 장기보험을 중심으로 보험 본업의 체력을 회복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보험금 예실차 적자폭 축소와 계리적 가정 선진화 가이드라인 반영 효과로 장기보험 손익이 크게 늘었고, 일반보험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보험손익 확대를 뒷받침했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해상의 상반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615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한 수준이다.현대해상은 투자손익 감소에도 장기보험을 중심으로 보험손익이 크게 개선되며 전체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예실차 개선·일회성 환입 효과에 장기보험 손익 증가올해 상반기 기준 현대해상의 전체 보험손익 3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장기보험 손익 개선·일반보험 성장…고수익 자산 투자 운용 성과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보험 본업과 자산운용 부문의 고른 성과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장기보험의 내실 강화와 일반보험 성장이 보험손익 개선을 이끈 가운데 자동차보험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고수익 이자소득 자산 확대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와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평가이익 확대가 맞물리며 투자손익도 크게 성장했다.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올해 상반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은 1조37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수준이다.같은 기간 연결 세전이익은 1조8508억원으로 IFRS17 도입 후 반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전 사업 부문이 수익성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