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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3분기 매출 1904억 ‘역대 최대’…영업손실 33억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1-02 18:57

3분기 기준 최대 매출, 영업손실은 33억 기록
생활용품 분기 역대 최대 매출 1278억 원 기록

애경산업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사진제공=애경산업

애경산업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사진제공=애경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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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애경산업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생활용품과 화장품 사업이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투자 확대가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2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1904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3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4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생활용품사업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1278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헤어케어와 바디케어 등 퍼스널케어 부문 매출이 13.1%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애경산업은 탈모 케어 브랜드 ‘블랙포레’의 모델로 배우 겸 크리에이터 김원훈을 발탁하고, 숏폼과 유튜브, 옥외광고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했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서는 체험형 부스를 운영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했다.

바디케어 브랜드 ‘럽센트’는 글로벌 캐릭터 ‘에스더버니’와 협업 제품을 선보였으며, ‘바세린’과 ‘랩신’은 쿨링·데오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해외에서는 ‘케라시스’, ‘샤워메이트’, ‘럽센트’ 등을 앞세워 미주와 유럽 시장 공략을 이어갔다.

홈케어 부문에서는 다목적 세정제 브랜드 ‘엄마의선택’이 ‘2026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캡슐형 세탁세제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했다.

화장품사업의 3분기 매출액은 5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해외 시장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 주효했다.

중국에서는 사업 구조 재편 이후 주력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20'S)’가 성장세를 회복했다. 미국에서는 올리브영 입점과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 2026’ 참가 등을 통해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일본에서는 AGE20'S 시그니처 팩트가 큐텐 메가와리 행사에서 높은 판매 실적을 거뒀다.

국내에서는 디지털과 헬스앤뷰티(H&B) 채널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애경산업은 AGE20'S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아이브 레이를 발탁하고 ‘스킨 퍼스트 메이크업(Skin First Makeup)’을 중심으로 브랜드 재정비에 나섰다. ‘루나’, ‘시그닉’, ‘원씽’ 등도 팝업스토어와 체험형 행사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애경산업은 글로벌 시장 다변화와 핵심 브랜드 경쟁력 강화, 유망 카테고리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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