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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캔김’ 출시…김부각 이어 프리미엄 김 공략

양현우 기자

yhw@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0-19 15:28

비비고 김부각 3종 캔김 2종 제품 이미지. /사진=CJ제일제당

비비고 김부각 3종 캔김 2종 제품 이미지. /사진=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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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CJ제일제당이 김부각에 이어 캔 형태의 프리미엄 김 제품을 선보이며 김 제품군 확대에 나선다. 국내 프리미엄 김 수요와 외국인 관광객의 K-스낵 소비를 겨냥해 제품군을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김 제품 ‘비비고 캔김’ 2종을 이달 초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6월 선보인 ‘비비고 김부각’의 판매 호조에 이어 편의성과 보관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비비고 김부각은 찹쌀·매운맛·새우맛 등 3종으로 구성됐다. 9월 말 기준 누적 판매량은 약 50만 봉에 육박했다. 출시 첫 달과 비교해 7월 판매량이 약 1.6배 늘었으며, 이후에도 판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도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매출 비중이 높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등 글로벌 특화점포의 매출 비중은 70%에 육박한다. 판매처도 롯데마트와 이마트, 편의점, 올리브영, 쿠팡, CJ더마켓 등 온·오프라인 채널로 확대했다.

새롭게 선보인 비비고 캔김은 ‘비비고 초사리 곱창김’과 ‘비비고 임자도 곱창김’ 등 2종이다. 매년 초겨울 첫 수확 시기에 채취하는 곱창김 원초를 사용해 두께감과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씹을수록 퍼지는 은은한 단맛과 향긋함도 특징이다. 밀폐형 캔 포장을 적용해 김의 바삭함과 신선함을 유지하도록 했다.

시장 성장세도 제품군 확대의 배경이다. 닐슨에 따르면 캔김 시장은 최근 3년간 연평균 47% 성장했다. 올해 추석 프리미엄 김 선물세트 매출도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제품과 소용량 김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관련 제품군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비비고 캔김은 CJ더마켓과 쿠팡,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향후 대형마트와 편의점으로 판매처를 넓힐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대형마트 점포를 중심으로 시식 행사와 현장 마케팅도 강화한다. 쿠팡에서는 다음 달 15일까지 신제품 기획전을 진행하며, CJ더마켓에서도 19일부터 기획전을 운영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캔김을 통해 프리미엄 김 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비비고 김부각이 K-스낵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제품군을 바탕으로 국내외 김 시장 공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최근 한국역사해설진흥원이 운영하는 고궁 투어 프로그램 참여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비비고 웰컴키트’를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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