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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신용정보,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 연간 일정 완주…'보이는 임장' 현장감 더해 [신용정보사 돋보기]

옥준석 기자

okmoney@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0-14 19:03

서울 기관 참석자 PF 사업부지·통건물 관심…매수 실무 강의부터 매물 소개까지
부실채권 정리로 시장 공급 증가 진단…감정가보다 조달비용·회수 전략 점검 강조

박준철 MG신용정보 대표이사가 14일 ‘2026 3차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MG신용정보.

박준철 MG신용정보 대표이사가 14일 ‘2026 3차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MG신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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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옥준석 기자] MG신용정보가 올해 마지막 경·공매 NPL(부실채권) 투자설명회를 열고 수도권 소재 경·공매 물건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했다. 물건 담당자가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을 설명에 곁들여 투자자들이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물건을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14일 MG신용정보에 따르면 이날 서울 새마을금고중앙회 MG홀에서 ‘2026 3차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개인 및 기관 투자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6월 서울, 9월 부산에 이어 올해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마련된 자리다.

1부에서는 최정필 로엘법무법인 변호사가 강연자로 나서 부실채권의 유형과 특성, 매수 절차, 유형별 투자금 회수 전략을 설명했다. 채권 매수 전 점검해야 할 담보부동산 실사와 수익성 검토, 계약 관련 유의사항도 구체적으로 다뤘다.

최정필 변호사는 강연에서 “최근 경·공매 시장에서 호텔이 주요 투자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기관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경·공매 및 NPL 시장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현장 실사 영상 활용…수도권 근린시설·오피스텔·토지 21건 공개

2부에서는 MG신용정보가 관리 중인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소재 경·공매 물건 21건이 소개됐다. 근린생활시설과 오피스텔, 토지 등 다양한 유형의 물건을 대상으로 입지 여건과 주요 특성, 감정평가금액, 경·공매 진행 상황을 안내했다.

지난 2차 부산 설명회에서 투자자 호응을 얻은 ‘보이는 임장’ 현장 실사 영상도 이번에 다시 활용됐다. 영상에는 물건별 주변 입지와 건물 상태, 주요 투자 포인트가 담겼다.

참가자들도 다양했다. 지난해 첫 개최 이후 설명회에는 개인과 기관 투자자 등 다양한 투자자층이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도 특정 투자자층에 한정하지 않고 부실채권 매수 실무 강의부터 실제 물건 소개까지 폭넓게 꾸렸다.

MG신용정보 관계자는 “경·공매 및 NPL 투자는 개인 투자자부터 전문 투자자까지 투자 목적과 접근 방식이 다양하다”며 “다양한 참석자들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으며, 정보 전달 방식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 설명회에는 서울에 있는 기관 투자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참석했다. 이들은 투자 규모가 큰 PF 사업부지와 통건물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MG신용정보 관계자는 “지역별로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명확하게 구분되는 것은 아니지만 투자자의 성격과 투자 목적에 따라 관심 물건이 달라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부산 설명회에서는 영남권 물건을, 서울 설명회에서는 수도권 물건을 중심으로 소개하는 등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물건별 임차인·진행 상황 1대1 상담 지원…내년에도 진행 예정

설명회 이후에는 소개된 물건의 채권 금액이나 임차인 현황, 경·공매 진행 상황 등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하려는 문의가 담당자에게 접수된다. 담당자는 개별 상담을 통해 투자 검토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MG신용정보는 공식 유튜브 채널 ‘MG NPL TV’를 통해서도 경·공매 물건 정보를 알리고 있다. 후속 상담을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담당자의 무료 1대1 컨설팅을 지원한다.

MG신용정보는 최근 부실채권 정리가 이어지면서 경·공매 시장에 나오는 물건도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선택할 수 있는 물건이 다양해져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는 환경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투자에 필요한 자금 조달 비용이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감정평가금액이나 매각가격만으로 투자 여부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MG신용정보 관계자는 “부동산의 입지와 권리관계 등 물건 자체에 대한 분석은 물론, 금융비용과 투자금 회수 기간 등을 고려한 수익률 분석도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며 “매입가격이 저렴하더라도 자금 회수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면 실제 투자 수익률은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매입 이후의 회수 전략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MG신용정보는 다음 해에도 서울 등 주요 지역에서 투자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구체적인 개최 시기와 장소, 횟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올해 세 차례 설명회를 운영하며 얻은 경험과 투자자 의견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준철 MG신용정보 대표는 “올해 세 차례의 투자설명회를 통해 많은 투자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경·공매 및 NPL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양질의 투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옥준석 한국금융신문 기자 okmone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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