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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매칭 플랫폼 '온트너' 출범

양현우 기자

yhw@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02 08:32

CJ온스타일 로고. /사진=CJ온스타일

CJ온스타일 로고. /사진=CJ온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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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CJ온스타일은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 ‘온트너(ONTNER)’를 오는 9월 8일 정식 오픈하고, 크리에이터 기반 콘텐츠 커머스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온트너 출범 배경에는 가파른 성장세가 있다. 올해 상반기 크리에이터 협업 주문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해 1년 만에 4.3배 규모로 확대됐다. 상반기 주문액만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으며, 같은 기간 협업 크리에이터 수는 3.2배, 협업 브랜드 수는 4.3배 증가했다.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경쟁력이 실제 판매력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뚜렷하다. CJ온스타일은 80만 팔로워를 보유한 ‘드엘리사’, 22년차 살림 전문가 ‘까사림’, 리빙 크리에이터 ‘다다살림’ 등과 협업하고 있다. 일부 크리에이터 연계 라방은 1시간 만에 주문액 3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CJ온스타일은 빠르게 성장한 크리에이터 협업 사업을 온트너를 통해 체계화하고 규모화한다. 온트너는 크리에이터의 가치를 ‘온(ON)’하고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Partner)’라는 의미를 담았다.

핵심은 크리에이터와 상품의 적합도를 높이는 것이다. CJ온스타일은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특성과 팬덤, 판매 성과를 분석하고, 상품 콘셉트와 고객 수요 데이터를 결합해 ‘잘 팔리는 조합’을 제안한다. 리워드 링크 기반의 어필리에이트(Affiliate)는 물론 공동구매, 모바일 라방, 광고 등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도 온트너 안에서 연결한다.

매칭이 성사되면 크리에이터는 콘텐츠 제작과 팬덤 소통에 집중하고, CJ온스타일은 상품 소싱부터 콘텐츠·판매·배송·고객 응대까지 커머스 실행 전반을 지원한다. 브랜드는 상품과 적합도가 높은 크리에이터를 통해 새로운 고객과 접점을 넓힐 수 있다.

온트너는 협업을 일회성 판매로 끝내지 않는다. 협업 과정에서 축적되는 콘텐츠 반응과 상품·고객·주문 데이터를 분석해 성과가 높은 크리에이터와 상품의 조합을 지속 발굴한다. 신뢰도와 성장 가능성이 확인된 크리에이터는 '까사로그', '드엘리사적인 시선' 등 CJ온스타일 고유의 커머스 IP로 육성한다.

이는 검색·비교 구매 방식에서 벗어나, 콘텐츠와 크리에이터를 통해 상품을 발견하는 ‘발견형 쇼핑’ 흐름에 대응한 전략이다. CJ온스타일은 크리에이터의 취향·전문성·팬덤을 새로운 판매 자산으로 키워, 콘텐츠 커머스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하반기부터 온트너를 중심으로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 협업을 본격화하고, 대규모 행사를 통해 소비자 접점도 확대한다. 향후 온트너에 축적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AI와 결합해 매칭과 성과 예측 기능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콘텐츠 커머스의 경쟁력은 누가 어떤 콘텐츠로 상품을 발견시키고 구매까지 이끄느냐에 달려 있다”며 “크리에이터를 콘텐츠 커머스의 새 동력으로 키우고, 숏폼·모바일 라이브 커머스·크리에이터를 잇는 독보적인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을 구축해 발견형 쇼핑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온스타일은 이탈리아무역공사(ITA)와 손잡고 이달 13일까지 온·오프라인 통합 캠페인 '비바 이탈리아(VIVA ITALIA)'를 진행한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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