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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 만나 원전 협력 논의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27 10:37

지난 26일 수요일 오후 을지로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만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오른쪽)과 레 마잉 훙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왼쪽). /사진제공=대우건설

지난 26일 수요일 오후 을지로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만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오른쪽)과 레 마잉 훙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왼쪽). /사진제공=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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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정부와 원자력발전 및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등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회장은 지난 26일 서울에서 레 마잉 훙(Lê Mạnh Hùng)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원전과 LNG 터미널 등 에너지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레 마잉 훙 장관을 비롯한 베트남 산업통상부와 베트남석유화학공사(PVN) 관계자들은 한국-베트남 산업공동위원회 참석과 관계 부처 면담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일정으로 방한했다.

◇ 베트남 사업 경험 바탕으로 원전 협력 모색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레 마잉 훙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이 면담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레 마잉 훙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이 면담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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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면담에서 대우건설이 지난 30여 년간 베트남에서 사업을 수행하며 쌓은 현지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원전과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은 지난 30여 년간 베트남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현지 경제 발전과 함께 성장해 왔다"며 "현지화를 통해 베트남의 원전과 에너지 인프라 확충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시공 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다. 사업 준비 단계부터 현지 전문기업을 발굴하고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현지 기업의 참여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정 회장은 "베트남 원전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면 건설공사 수행을 넘어 대우건설이 보유한 원전 건설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현지 기업의 기술·품질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인력양성·기술협력 등 현지화 기반 마련

대우건설은 베트남 원전 사업 참여에 대비해 인력양성과 기술협력, 현지 공급망 구축 등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원전과 함께 LNG 터미널 등 에너지 인프라 분야로 사업 기회를 넓히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오랜 기간 사업을 수행하며 쌓은 현지 이해도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원전과 LNG 터미널 등 에너지 사업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며 "베트남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전력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 및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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