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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관세청 수출입 안전관리 최고 등급 'AAA' 유지

양현우 기자

yhw@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14 10:41

셀트리온 본사.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 본사. /사진=셀트리온

[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셀트리온은 관세청이 주관하는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이하 AEO)’ 갱신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날 오전 인천본부세관에서 열린 ‘AEO 공인증서 수여식’에서 수출입 컴플라이언스 및 물류 보안 역량을 인정받아 수출과 수입 2개 부문 모두에서 최고 등급인 AAA 공인증서를 전달받았다.

AEO는 세계관세기구(WCO)의 국제표준에 따라 관세청이 기업의 법규준수도,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등 4개 분야를 엄격히 심사해 공인하는 제도다. 단순한 인증을 넘어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관리 역량을 종합 검증하는 대표적인 국가 공인 지표로 활용된다. 현재 관세청의 AEO 인증을 받은 773개 기업 중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한 곳은 단 20개 기업에 불과하며,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셀트리온이 유일하다.

이번 갱신심사 과정에서 셀트리온은 지속적인 내부통제와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회사는 단순히 인증 요건을 충족하는 데 그치지 않고, AEO 제도를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등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은 해외 물류 파트너사들과 연계한 공급망 관리는 물론 세금 감면(FTA)과 통관 적법성을 사전에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통합 자율점검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해당 통합 컴플라이언스 역량은 ‘한-영국 AEO 상호인정약정(이하 MRA)’ 협력 과정에서 영국 관세청에 벤치마킹 우수 사례로 소개될 만큼 글로벌 스탠더드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처럼 통관 적법성과 공인인증 전 분야에서 확고한 우수성을 입증한 셀트리온은 2021년 업계 최초 AAA 등급 획득에 이어, 이번 종합심사 통과로 2030년까지 최고 등급 자격을 이어가게 됐다. 5년 주기로 진행되는 까다로운 현장심사에서도 무역 안전성을 재확인하며 물류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은 수출입 신고 서류 제출 및 물류 검사 100% 면제(무작위 선별 제외) 등 관세행정상 최고 수준의 혜택을 지속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특히 온도 관리가 생명인 바이오의약품의 특성상 통관 소요 시간 및 검사율 최소화를 통해 물류 리드타임을 대폭 단축하는 효과를 유지하는 한편, 한국과 MRA를 체결한 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 국가에서도 기존과 동일한 신속통관 혜택을 이어가게 됐다.

강성환 셀트리온 공급운영본부장은 “엄격한 갱신심사를 통한 AAA 등급 유지는 자체 통관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도입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해 온 당사의 노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최고 수준의 통관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가 간 무역 장벽을 해소하고, 전 세계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의약품을 적기에 공급하며 기업 신뢰도 향상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의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는 최근 미국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두 곳의 처방집에 등재됐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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